【캔버라 AFP=연합】 가레트 에반스 호주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캔버라를 방문한 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미핵합의에 따른 북한핵시설 해체작업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에반스 장관은 이날 탈보트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호주가 북한측에 경수로제공을 지원할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탈보트 부장관은 『미국과 호주는 북·미 핵합의와 관련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으며 호주는 핵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호주가 KEDO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이 문제는 이미 몇차례 회담에서 다소 자세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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