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일 한국과 중국의 올해 교역량은 지난해(1백16억달러)보다 30%가량 늘어난 1백50억달러가량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통산부는 그러나 중국 최고실력자 덩샤오핑(등소평)이 사망할 경우 중국의 정치·경제적 안정여부가 양국 교역확대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산부는 「94년 한중 교역실적과 95년 전망」이란 자료를 통해 지난해 한중 총교역액은 전년보다 28.6% 늘어난 1백16억8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에 따른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우리 기업의 중국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올해에도 중국경제의 성장이 계속되고 특히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위해 수입개방을 적극 확대할 것으로 기대돼 한국과 중국의 교역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백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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