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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사이지진 위로금에/일 “관계개선 청신호”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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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간사이지진 위로금에/일 “관계개선 청신호”해석

입력
199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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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곧 교섭제의”【도쿄=이창민특파원】 북한이 일본의 간사이(관서)대지진과 관련, 위로금을 보내는등의 일련의 조치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의 도쿄(동경)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가 북한의 이같은 조치를 좋은 징조로 해석하면서 가까운 시일내 뉴욕의 북한 유엔대표부를 통해 중단됐던 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진발생 이틀후인 지난 19일 허종만 조총련책임부의장을 일총리 관저로 보내 강성산 북한총리의 위로 메시지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에게 전달했으며 이진규 조총련제1부의장을 통해 위로금 2천만엔을 일본적십자측에 전달하는등 일본의 지진피해에 큰 관심을 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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