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요구수준 너무높다”【키토(에콰도르)외신=종합】 영토분쟁으로 3일째 국경충돌을 벌이고 있는 페루와 에콰도르는 28일 분쟁지역에 전투기 편대를 발진시키는등 일촉즉발의 전면전위기로 치닫고 있다.
에콰도르 군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에콰도르 공군은 영공을 침범한 페루의 전투기 편대를 엘오르 상공에서 격퇴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군당국은 또 『페루측이 미국으로부터 마약퇴치용으로 제공받은 헬기를 이번 전투에 불법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러나 에콰도르군은 세네파강을 중심으로 공세를 취해온 페루군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에콰도르 제17정글사단의 파블로 비테리대령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무력충돌로 페루군 20명과 에콰도르군 3명등 모두 23명이 전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자르 기비리아의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미주기구(OAS) 평화중재단은 페루와 에콰도르를 방문, 양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중재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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