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기존5국 거부권 10년후 철폐를/세계경제포럼【다보스(스위스) AFP 로이터=연합】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공동의장인 잉그바르 칼손 스웨덴총리는 27일 『유엔의 5개 상임이사국들과는 별도로 2개 선진공업국과 라틴아메리카 및 아시아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2개국으로 구성된 새로운 경제 상임이사국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세계경제포럼 권고안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는 유엔이 창설된 2차대전 종전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으므로 새로운 나라들을 상임이사국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상임이사국에 포함될 나라들은 구체적으로 거명되지는 않았으나 독일과 일본 인도 브라질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현재 15개국으로 한정돼 있는 안보리 회원국수를 23개국으로 늘리고 5개 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을 점차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등 5개 상임이사국들은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부권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10년 이후에는 이를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이와 함께 유엔이 1만명 규모의 신속배치군을 창설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파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