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 AFP=연합】 바레인의 시아파 회교도부락 두 군데에서 반정부 소요가 발생했다고 27일 국외 망명중인 바레인 재야세력이 말했다. 런던에 근거지를 둔 「바레인해방운동」소속원들은 바레인 수도 마나마 동남부의 시트라와 바니와 잠라등 두 부락에서 최근 시위도중 경찰발포로 사망한 주민에 대한 장례식이 있고난 뒤 반정부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재야단체는 성명을 통해 26일의 시트라 시위에서 경찰은 지난 75년 효력이 정지된 헌법의 부활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에게 실탄, 고무탄 및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야당 소식통들은 바레인에서 지난달 중순이후 26일까지 반정부시위로 1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레인의 소요사태는 지난달 5일 의회부활을 요구한 시아파 회교성직자 알리 살만이 검거된 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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