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 격리위해 장벽설치도/UNDP 두만강 개발은 무산위기【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북한은 경제자유지역으로 선포된 나진·선봉지역에서 주민 15만명을 소개시킬 것이라고 러시아의 일간 투르드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은 이 지역을 외부와 격리시키기 위해 특수 장벽을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소개될 주민대신 5만명의 당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개발기구(UNDP)가 추진하고있는 두만강 개발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러시아 일간 시보드냐지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북한을 비롯한 러시아, 일본, 중국등이 정치적인 문제때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계획을 실현시킬 특별한 다자간 협정조차 없는 상태』라면서 『유엔은 이를 위해 3백5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예산이 바닥나 작년 10월31일 관련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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