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핵국에 핵공격 않겠다”/핵국,안전보장결의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핵국에 핵공격 않겠다”/핵국,안전보장결의 추진

입력
1995.01.28 00:00
0 0

◎NPT 무기연장 합의실패/준비회의 폐막【뉴욕=조재용특파원】 미, 영, 중, 불, 러시아 등 핵보유 5개국은 비핵보유국에 대해 핵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토머스 그래엄미유엔대사가 26일 밝혔다.

 그래엄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핵보유국에 대한 핵보유국의 핵안보 결의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되도록 5개국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의 핵안전보장은 비핵국들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무기한 연장하는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핵국가들이 비핵국가를 핵무기로 공격하지 않겠다는 안전보장은 아직까지 이루어진 바 없다.

 한편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을 위한 제4차준비회의는 1백70개 회원국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4월 본회의의 의사규칙과 의제문제를 놓고 집중논의를 벌였으나 서방측과 비동맹측의 이견 절충에 실패한채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폐막됐다.

 이와관련, 뉴욕타임스지는 26일 NPT를 무기 연장하려는 미국은 개도국들의 반발로 곤경에 처했으며 오히려 무기한 연장을 저지하려는 비핵보유국들이 충분한 지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무기한 연장에 지지를 표명한 국가는 60∼65개국에 불과하다며 그 주된 이유는 클린턴 행정부의 지도력 부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준비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은 조약의 무기연장을, 비동맹측은 1회 한정기간의 연장을 주장하며 본회의의 토의순서등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