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6일 오는 2월7일 전당대회에서 당명을 「통일한국당」(가칭)으로 바꾸기로 한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 당명은 현행대로 「민주자유당」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27일 당무회의와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회의에 앞서 이날 하오 전당대회준비위를 열어 당헌·당규개정안을 최종 검토한 결과 당명 변경에 따른 내부 이견이 만만치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전대준비위에서 민정·공화계는 『당명변경이 당 세계화의 필수요건이 아니다』며 민자당 당명을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민자당은 최근 당명변경을 위한 여론조사결과 60%이상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당의 이름을 바꾸는데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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