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신당창당·지자제선거 본격참여 김종필 전민자당대표는 민자당전당대회(2월7일)전인 2월4,5일께 7∼8명의 민정·공화계의원들과 함께 집단탈당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김전대표는 이어 동조세력규합에 나서 3월초에 신당을 창당하고 4∼5월중으로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후보를 공천, 지자제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신당은 정치안정과 내각제, 중산층을 위한 정책개발등을 표방하고 지도체제는 총재―대표―최고위원의 단일성집단지도체제를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전대표가 대국민선언을 통해 탈당할 경우 동조탈당할 의원은 구자춘 이종근 김효영 조부영 이긍규 이택석(이상 지역구), 정석모 김동근(전국구)의원등이며 신당창당때는 무소속의 김용환 김진영 정태영의원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전대표진영은 박준규 전국회의장 노재봉의원등을 영입, 이들에게 당대표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자당의 정호용, 무소속의 유수호의원, 박철언전의원과도 막후접촉을 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새 정당법상 전국구의원의 경우 탈당시 의원직이 박탈되기때문에 김광수 조용직의원등 공화계의 일부 전국구의원과 권익현 안무혁의원등 일부 민정계의원들은 통일한국당내에 가칭 「보수구락부」를 구성, 정국추이를 보아가며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전대표측은 금명간 대변인을 임명할 방침인데 이긍규의원과 김문원전의원 정원조씨중에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성기자>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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