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는 25일 체첸군사작전을 종결하고 경찰작전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의장을 맡고있는 러시아안보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체첸군사작전이 효율적으로 완수됐다』며 『이제 체첸에서의 작전관할권은 국방부에서 내무부로 넘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군대병력 대신 내무부 소속 병력들이 체첸군 소탕작전의 최전방에 나서게 된다.
러시아군은 이날 그로즈니시 남부지역에서 전투기와 헬기, 탱크등을 동원해 잔류 체첸병사들의 저항을 분쇄하기 위한 대규모 공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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