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대기 매연으로부터 보호를”/귀성길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승용차 이용땐 「10대수칙」 준수◆고향길 10대 운전수칙
①고향길을 친지와 함께.
②배기량이 적은 차를 탄다.
③출발전 엔진을 점검해 효율을 높인다.
④타이어의 압력과 오일상태를 점검한다.
⑤워밍업을 3분 가량 한다.
⑥급출발 급제동을 삼간다.
⑦불필요하게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는다.
⑧꼭 필요치 않은 짐은 싣지 않는다.
⑨주차시 차량덮개를 씌운다.
⑩매연차량을 보면 신고한다.
「고향길의 대기를 보호합시다」
새해부터 「가자! 녹색생명시대로」를 주제로 녹색생명운동을 펴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28일(토)∼2월2일(수)의 설날 귀성·귀경기간에 「고향길 배기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2천8백만여명의 귀성객이 이용할 차량 3백여만대가 내뿜는 배기가스로 전국의 대기오염은 한층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철도 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대기오염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부득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엔진과 배출가스 정화장치등을 철저하게 정비하고 배기가스 배출량이 최소화하도록 운전수칙을 지킨다면 대기오염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일보사와 환경연합은 설날 특별수송기간에 「배기가스 줄이기 10대 운전수칙」을 만들어 운전자들에게 홍보한다. 특히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회 소속 택시기사 1백여명은 29일 하오2∼5시 서울 궁내동과 동서울 톨게이트 두 곳에서 배기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펼 계획이다.
서울 성남 구리등 수도권 택시기사 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통신원회는 귀향길 자가운전자들에게 올바른 운전법을 소개하는 전단을 나눠 주고 매연을 심하게 내뿜는 차량은 직접 정비를 해 주거나 정비방법을 알려 준다.
이와 함께 차량이 밀리면서 오염이 심한 구역인 톨게이트 건물 주변에 이산화질소 간이측정기를 설치하고 톨게이트 직원들의 매연 피해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환경통신원회 김용호(48)회장은 『모든 귀성객들이 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배기가스 줄이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진동기자>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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