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3월부터/오지서도 현장방송 가능 국내에서도 통신위성을 이용하여 낙도나 산간오지에서 현장 TV중계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주)데이콤은 25일 국제위성기구(인텔새트)의 통신위성을 통해 사건현장과 방송사를 직접 잇는 이동위성중계(SNG)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오는 3월부터 유선TV방송국인 연합TV뉴스와 KBS MBC SBS 등 3개 TV방송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위성중계는 소형 위성안테나를 탑재한 중계차의 기지국을 이용해 현장에서 영상과 음성을 통신위성으로 직접 송신한 뒤 위성이 다시 영상과 음성을 방송사나 수신처로 제공하는 첨단서비스로 지형지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산간벽지나 외딴 섬에서도 생생한 현장중계를 할 수 있다. 91년 걸프전당시 미 CNN방송이 바그다드의 전황을 중계방송한 것이 이동위성중계의 대표적인 예이다.
데이콤은 국내와 국외 간에는 이런 방식이 이용되고 있으나 국내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기존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중계방송은 오지에서의 현장중계가 불가능했으나 통신위성을 활용하면 어느 곳에서도 현장중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3월부터는 휴대용기지국 2대를 활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부터는 기지국을 탑재한 6대의 중계차량으로 서비스를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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