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은 장애인장학기금으로 10억원을 출연, 「쌍용곰두리장학기금」을 설치하고 25일상오 잠실교통회관에서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한뒤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에 박홍 서강대총장이 선임됐고 현승일 국민대총장 운보 김기창 화백 방귀희 장애인 문인협회장 윤흥로 한국장애인 복지체육회 사무국장 김덕환 쌍용그룹 종합조정실장등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89년부터 한국장애인 복지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부모가 장애인인 중고등학생 60명과 자신이 장애를 갖고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20명등 총 80명을 선발하여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기금출연액수를 대폭 확대, 내년에는 장학생수를 2배로 늘려 총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이제까지 매년 2억∼3억원을 장애인복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데 89∼94년의 총지원액은 13억3천만원에 이르고 있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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