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눈이 오고 한파가 닥쳐 귀성·귀경길 교통난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귀성이 시작되는 28일하오∼ 29일하오, 귀경행렬이 몰릴 31일∼2월1일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29일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평년보다 1∼2도 낮게 떨어져 한파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영동과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돼 대관령과 서해안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체인등 월동장비와 제설용구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29일∼31일 전 해상에 초속 14∼18의 강풍이 불고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 도서지방 귀성객들은 해상의 날씨 변화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연휴기간 지역별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10∼영하3도, 중부지방 영하7∼영하4도, 남부지방 영하5∼영상1도, 제주 영상4∼영상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동안 기상안내 전화로 평소보다 상세히 날씨를 예보키로 했다. 이용방법은 ▲전화를 거는 지역의 날씨를 알려면 국번없이 131번, ▲다른 지역 날씨는 해당지역 DDD번호와 131번을 돌리면 된다.<박희정기자>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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