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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핵합의는 최선책”/불법이민퇴치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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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핵합의는 최선책”/불법이민퇴치 강력 추진

입력
199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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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중산층지원책 고수/클린턴 연두교서【워싱턴=이상석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4일 하오(한국시간 25일 상오) 의회에서 발표한 연두교서를 통해 『북·미 제네바합의는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킨 현명하고 훌륭한 합의였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TV로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북미합의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중단시키고 이를 역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내 취업중인 불법 이민자 색출을 위해 전국적인 데이터망을 구축하고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들의 신속한 추방등을 위해 강력한 불법이민 퇴치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핵위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연내에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Ⅱ)을 비준해줄 것을 상원에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중간선거로 상·하 양원을 지배한 공화당과의 협력의사를 표명했으나 감세및 중산층에 대한 지원방안등에 대해서는 끝까지 의회와 투쟁할 의향임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와 개인이 상호 책임을 지는「새로운 계약」(NEW COVENANT)에 따라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해결에 보다 많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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