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오슬로 외신=종합】 노르웨이가 발사한 미사일이 25일 러시아를 향해 날아가다 러시아 접경 스피츠베르겐에 떨어져 북유럽지역에 미사일 격추소동이 벌어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러시아 방공부대가 자국영공을 침범한 미사일을 상오 10시30분께 격추시켰다고 보도하자 러시아를 비롯, 영국등 나토관련국들이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돌입하고 사건 관련사실을 서둘러 부인하는등 소동을 벌였다.
노르웨이 정부는 미사일이 과학실험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사됐으며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인테르팍스통신도 미사일 격추 보도를 즉각 취소했다.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이번 미사일은 북부 안도야섬에 있는 민간 우주항공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발사하는 과학 실험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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