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로이터=연합】 대만은 24일 베이징(북경)에서 중국 항공기를 공중납치해 대만으로 온 납치범과 불법으로 대만에 들어온 중국인 체류자를 송환하기로 중국측과 합의했다. 대만측 협상대표인 해협교류기금회(해협교류기금회)의 초인화 비서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항공기 납치범과 불법 체류자의 송환과 관련한 문안작성문제가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중국측 협상대표인 해협량안관계협회(해협양안관계협회)의 당수비 비서장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초비서장은 『40년의 분단 때문에 아직도 양측의 입장 차이는 크지만 이번 협정은 좋은 출발이다』면서 『짧은 시간에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의 목표는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번 협정에 근거해 앞으로 항공기 납치범이나 불법 체류자는 즉시 송환돼 대만의 사법 관할을 받지않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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