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12개 회교단체 자산동결【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특약】 이스라엘은 지난 22일의 반이스라엘 폭탄테러에 따른 자국민 보호조치로 24일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과 격리시키는 장벽 설치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의 반이스라엘 테러가 있을 때마다 점령지 봉쇄조치를 취한 바 있고 가자지구에는 이미 장벽을 설치한 상태이지만 요르단강 서안에 장벽을 설치하기는 유례없는 일이다.
모세 샤할 이스라엘 치안장관은 서안 지역 경계를 둘러싸는 38의 장벽을 건설하는데 8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면서 이 장벽은 감시카메라 등 장비를 갖추고 수색견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이츠하크 라빈총리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자국민 보호를 위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격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이날 회교 과격단체에 대한 집중 검속에 들어가 50∼6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체포했으며 하마스의 전위조직으로 알려진 이슬람성직자연맹을 비롯한 테러 관련 단체의 사무실 세 군데를 폐쇄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4일 12개 중동회교 테러단체의 미국내 자산 동결을 명령했다고 마이크 매커리백악관대변인이 밝혔다.
매커리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중동의 평화진행을 방해하는 회교 테러단체들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적용 대상에는 하마스, 지하드, 아부 니달, 검은 9월단, 파타 혁명위원회, 카치, 팔레스타인 해방전선등이 들어있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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