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작년 마약반입 전년비 9배나/관세청,150명검거 49억상당 압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작년 마약반입 전년비 9배나/관세청,150명검거 49억상당 압수

입력
1995.01.25 00:00
0 0

◎파스형등 완제품 급증세 관세청은 24일 지난해 마약사범 1백50명을 검거, 49억5천1백만원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물량은 전년(5억5천4백만원상당)에 비해 8·9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채성 관세청심리기획관은 이날 「전국세관 심리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종전까지 마약을 제조, 일본 미국등에 반출하거나 해외밀매자들이 거쳐가는 경유국이었으나 최근들어 마약을 소비하는 향락계층이 늘어나면서 마약「소비국」으로 바뀌었다』며 『이때문에 마약류반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으로부터 몸에 붙이는 형태의 파스형 아편류, 필리핀으로부터 대마초를 벽돌처럼 압축해놓은 대마수지, 브라질 페루등으로부터 물에 타 마시는 코카차, 중국 인도등으로부터 생아편이 밀반입되는등 「완제품 형태」의 마약류가 반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를 종류별로 보면 히로뽕이 1천1백68으로 가장 많고 대마수지 9백30, 생아편 5백11, 헤로인 5백, 코카차 1백50, 대마초 88, 건조앵속 7, 파스형아편 32매순이다.

 관세청은 마약단속기법과 정보생산능력을 높이고 마약탐지견과 마약탐지봉등 첨단검색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외국세관과 협력하는등의 마약밀수단속대책을 수립, 마약사범 색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유승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