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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점/인문 15∼20점 하락/28일 합격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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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점/인문 15∼20점 하락/28일 합격자발표

입력
1995.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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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Ⅰ·제2외국어 등 어려워/자연계는 상승 95학년도 서울대 본고사 채점결과 인문계는 수학I 제2외국어 논술등의 점수가 크게 떨어져 합격자 평균점수가 지난해 8백45점(만점 1천점)보다 낮은 8백25∼8백30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자연계는 수학Ⅱ의 배점이 30점 줄어든데다 크게 어렵지 않았고 과학선택의 평균점수가 5점가량 높아져 전체점수는 지난해 7백90점보다 다소 올라간 7백95∼8백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성적 검산·합산 작업중인 채점위원들에 의하면 1백점 배점의 수학I(인문계)이 지난해보다 평균점수가 10점가량 낮아졌으며 점수격차가 0점에서 90점대에 이르기까지 폭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어선택은 까다로운 독해문제가 많아 지난해보다 평균점수가 5∼10점정도, 논술은 20점(30점 기준)을 넘는 학생이 드물 정도로 추상적인 답변이 많아 5점이상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서울대도 합격자를 발표한 고려대 연세대처럼 수능성적보다는 2백점이상의 점수차가 벌어진 본고사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28일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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