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후방철수 관계정상화 전제/상원외교위 북핵청문회【워싱턴=이상석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24일 남북대화 재개는 북·미 제네바 합의의 성공적 이행에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여러경로를 통해 북한에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위원장 제시 헬름스·공화)의 북핵문제 청문회에 출석, 이같이 말하고 『남북대화 재개는 북핵문제 해결에 필수이기 때문에 지난 제네바 회의에서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퇴장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또 미국이 제네바 합의에 따라 북한과 연락사무소를 상호 개설하겠지만 양국 관계의 완전 정상화는 ▲휴전선에 집중된 북한 재래병력의 후방철수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 포기등 미해결 문제가 타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제네바 합의이행을 위해 지출하는 자금은 수천만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타 자금은 한국과 일본이 「대부분」부담하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발족할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조직 및 운영비로 국무부 예산 5백4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규모는 35명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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