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한미 이간질 아직 계속”/포드전대통령 연설

【뉴욕=연합】　제럴드　포드전미대통령은　23일　『북한은　항상　서울과　워싱턴사이를　갈라놓으려　했고　그　의도는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물론　남북한이　서로　대화를　하도록　해야　하지만　그　사이에　끼여들거나　북한에　의해　한·미간　협력관계가　위험해　지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전대통령은　이날　하오　뉴욕　힐튼호텔에서　있은　코리아　소사이어티주최　연례　만찬모임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위협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국방예산을　줄이기　위한　성급한　주한미군의　철수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