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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땅 6억대 가로채/전문사기단 8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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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땅 6억대 가로채/전문사기단 8명 구속

입력
199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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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는 23일 김용권(62·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씨등 토지전문사기단 「김사장파」 일당 8명을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용화(63)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7월 곽모(72·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씨 명의의 가짜 주민등록증 인감증명서 매매계약서등을 만들어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곽씨 소유 대지 1백5평을 정모(40·여)씨에게 팔아 3억7천만원을 챙기는등 지난해 7월부터 3차례 같은 수법으로 남의 땅 3백30여평을 팔아 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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