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와 코오롱상사가 23일 외국기업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LG상사(대표 박수환)는 중국 남부 광동성 판위시에 홍콩 미국기업등과 합작으로 총10억달러가 소요되는 유통단지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이날 홍콩의 리앤풍그룹 본사에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상사(대표 최석철)도 이날 올 하반기부터 베이징(북경)과 상하이(상해)를 중심으로 백화점 및 전문매장을 개설하는등 중국 내수를 겨냥한 유통업에 본격진출키로 했다.
코오롱상사는 사업초기에 50억원을 투자해 백화점 5곳, 전문매장 2곳을 여는 한편 97년까지 25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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