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공동=연합】 미국은 북·미 핵합의에 따라 북한에 경수로 건설과 대체에너지 공급을 위해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에는 석유를, 싱가포르에는 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미관리들이 23일 밝혔다. 토머스 허바드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이끄는 미관리들은 이같은 목적으로 지난 21일부터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를, 23일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허바드부차관보는 콸라룸푸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에 연간 50만톤의 대체에너지를 공급키로 한 약속에 따라 지난주 원유 5만톤을 처음으로 북한에 공급했다』면서 『산유국인 말레이시아, 브루나이가 북한에 공급할 원유 10만톤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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