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니아 로이터 AFP=연합】 이스라엘 해안 휴양도시 나타니아 부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2일 차량에 장치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경찰당국이 밝혔다. 이츠하크 라빈총리도 이날 사고현장을 방문, 이 사실을 확인하고 부상자중 10여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폭발이 두번에 걸쳐 일어났으며 처음엔 한 남자가 폭탄을 가지고 자살투척을 감행한 뒤 곧이어 정류장 옆 스낵바에서 두번째 폭발물이 터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는 폭발지점 부근에 주말 외박을 마치고 귀대하는 이스라엘 병사들이 애용하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가 이번 공격은 회교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알려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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