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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야적 산폐물 수천톤/행정대집행 강제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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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야적 산폐물 수천톤/행정대집행 강제처리”

입력
1995.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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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관리청,오염우려따라【대구=전준호기자】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21일 전국 최초로 낙동강 상류에 쌓여 있는 맹독성 산업폐기물 수천톤을 행정 대집행키로 했다.

 대구환경관리청은 91년 12월 폐업한 경북 안동군 일직면 광연리 중금속 생산업체 화선키메탈 공장부지에 쌓여 있는 맹독성 폐배터리 4천2백톤에 대해 3월말까지 서울신탁은행이 처리토록 명령하고 이를 거부하면 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강제 처리키로 결정했다. 대구환경관리청의 이같은 결정은 폐기물야적장이 낙동강 상류지천인 미천과 3백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상수원이 하류 2.5지점에 있어 환경오염사고의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안동군(현 안동시)이 지난해 5월 화선키메탈공장 폐기물을 채취,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납과 카드뮴등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 중금속이 기준치의 3백∼60배나 검출됐다.

 화선키메탈은 폐배터리를 정제해 납과 주석등 비철금속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91년12월 부도후 93년5월부터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에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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