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는 20일 MBC TV가 방영한 신년 특별대담에서 『북한이 자부심을 갖고 주장해 온 주체사상을 포기한 것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북한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레이니대사는 『북한과 한국의 대결은 이제 남쪽의 완승으로 끝났고 남북을 비교하는 일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전제한 뒤 『북한이 한국과 비교되는 것이 싫기 때문에 한국을 비방하고 한국에 대해 안절부절 못한다』고 말했다. 레이니대사는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제네바합의에 명시된 한국형 경수로의 수용과 남북대화 재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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