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요상설무대」 등/관객 만원·호평 대중속으로 다가가는 문화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예술의전당등이 일반시민의 문화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한 공연에는 기대 이상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3∼12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한 「토요상설무대」는 모두 1만3천5백여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1회 평균 약 4백명이 소극장을 거의 메웠다. 국립관현악단 등 세종문화회관의 4개 전속단체가 출연한 이 무대는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문화회관은 관객들의 열기에 호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2개월 앞당겨 21일부터 「95 토요상설무대」를 다시 마련한다. 시립교향악단과 풍무악패등 나머지 전속단체가 모두 참가해 공연내용이 더 다채로워지게 됐다. 첫번째 공연은 풍무악패의 「볏가리제」(하오 3시 소강당).
국립국악원이 같은 뜻으로 마련한 「토요상설국악공연」도 지난해 2∼12월중 2만3천명(1회평균 4백80여명)에 이르는 관객을 모았다. 관객들은 궁중음악에서부터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분야를 소개하는 이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멋을 만끽했다. 이밖에 지난해 열린 국립극장의 「문화광장」(5∼9월 매주 토요일)과 예술의전당의 「한국정원 야외공연」(5∼8월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는 1회 공연에 1천∼2천명의 시민이 참여했다.<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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