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AP DPA=연합】 인도 북부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계속된 폭설과 산사태로 1백50여명이 숨지고 1천명 이상이 눈과 돌더미속에 갇혀 있으나 폭설로 인해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인도 UNI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16일 잠무 카슈미르주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길이 2·8의 자와하르터널 양쪽 출입구가 산사태로 막히면서 차량 60여대와 승객 1천여명이 갇혔으나 폭설로 사고 4일째인 이날까지 구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흙더미에 깔린 버스 2대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인도군과 국경수비대가 지난 18일부터 구조작업에 착수, 터널주변에서 2백여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으나 19일 눈이 다시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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