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구청 등록세 수기영수증 특감 서울시는 19일 22개 전구청에 대한 등록세 수기영수증 특별감사에서 40만2천3백56장의 영수증이 분실됐으며 등기소와 은행통보용 영수증간에 세액이 일치하지 않거나 납부일자가 다른 영수증이 35만8천여건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의하면 전산입력된 22개구청 등록세 수기영수증 5백67만5천여장중 일련번호가 없는 영수증 30만4천8백19장등을 제외한 5백28만여장을 검색한 결과 25만2천7백76장(9.7%)의 등기소통보분과 14만9천5백80장(5.5%)의 은행통보분영수증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종의 영수증이 보관된 2백44만3천여건(4백88만7천여장)을 대사(대사)해 세액이 다른 영수증 3만1백43건(1.2%), 납부일자가 다른 영수증 32만8천3백8건(13.4%)을 찾아냈다.
이로써 분실영수증은 서울시가 지난 10일 15개구청을 대상으로 잠정 추정했던 32만4천장보다 7만8천여장이 늘어났고 세액및 납부일자가 다른 비리의혹의 영수증은 서울시가 지난 15일 밝힌 20만9천6백46건보다 14만8천8백여건이 더 늘어났다.
이에따라 당초 15개구청에 포함되지 않았던 강남·서초·송파구등 강남지역을 비롯한 7개구청에서의 도세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감사의 투명성을 위해 20일부터 실지감사가 진행되는 22개 구청 감사장과 전자계산소, 본청 감사본부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히고 구청 총무과와 본청감사실등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이영섭기자>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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