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5학년도 국립대 및 국립전문대의 입학금(신입생만 해당) 및 수업료를 지난해에 비해 5% 인상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맞춰 94학년도의 7%보다 2% 낮은 인상률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대 입학금은 지난해 10만7천원에서 11만2천원으로 5천원이, 연간수업료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3만1천원까지 오르게 된다. 수업료는 종합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 49만1천원 ▲이학· 체육계열 50만3천원 ▲의·치대 64만1천원이며 단과대는 ▲인문 사회계열 42만2천원 ▲이학·체육계열 43만2천원 ▲공학계열 46만3천원이다.
여기에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성회비가 지난해 수준(13.7%)만큼 인상될 경우 올해 국립대 신입생은 한학기 등록금이 82만∼1백31만원, 재학생은 71만5천∼1백20만5천원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전문대의 입학금은 7만4천원으로, 수업료는 23만8천원으로 각 5%씩 오른다. 한편 사립대의 경우 지난해말 각 대학의 사정에 맞게 15%안팎에서 인상률을 결정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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