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로이터 UPI=연합】 에르네스토 세디요멕시코 대통령과 멕시코 4대 야당대표들은 페소화 폭락으로 야기된 경제위기 해소와 선거법 개정을 둘러싸고 수십년간의 대립관계 청산을 위한 민주개혁안에 17일 합의, 서명했다. 세디요대통령은 이날 야당대표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멕시코는 이제 완전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1보를 내디뎠다』고 말하고 남부 치아파스주 분쟁지역에서의 병력철수를 명령했으며 반군들도 일방적인 무기휴전을 선언했다.
이날 집권당인 제도혁명당(PRI) 정부와 중도좌익인 민주혁명당(PRD), 우익 국민행동당(PAN), 좌익 노동당등 4개 정파가 합의서명한 「국민정치협상 공약」에는 그러나 선거개혁을 보장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대신 현재 진행중인 선거 불평등조항 관련 협상을 향후 계속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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