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8.5년 걸려/주택은행 94년조사 우리나라 사람들이 결혼후 자기집을 마련하는데는 평균 8.5년이 걸리며 내집마련까지 평균 4∼5번 이사를 하는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주택은행이 발표한 「94년 주택금융실태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 2천개 표본가구의 가구주 평균연령은 37.9세로 결혼후 내집마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8.5년이었다. 이는 전년 조사때보다 6개월정도 짧아진 것이다. 또 내집마련에 10년이상 걸린 가구가 31.4%였는가 하면 4년이 안걸린 가구도 31.8%나 됐다.
조사대상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67만4천원으로 93년 1백44만7천원에 비해 15.7% 증가했으며 월평균 저축액은 45만원으로 전체 소득의 26.9% 수준이었다. 저축목적은 「주택마련」이 3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자녀 교육비마련」이 19.0%, 「노후생활대비」와 「재산증식」이 각각 14.5%를 차지했다.
가구별 주거면적을 보면 평균 16.9평으로 전체가구의 71.5%가 20평미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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