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구청의 등록세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17일 세금을 횡령한 부하직원등에게서 금품을 상납받은 강남구청 세무1과장 정광희(55·5급), 세무4계장 전인관(47·6급), 구로구청 세무2계장 신태남(54·6급)씨등 3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전강남구청 세무1과 직원 임연호(40)씨등 세무과 직원 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신모씨등 강남·구로구청 세무과직원 4명의 비위사실을 서울시에 통보했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29면>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김종오 법무사사무소 사무장 김종량(49)씨가 강남구 세무1과 직원 왕약성(45), 구로구청 세무1과 직원 김룡철(45)씨등과 짜고 등록세 11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왕씨등 공무원 3명과 사무장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기소했다.<김승일기자>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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