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1천원짜리 새 지폐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17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1천원권 지폐보다 지질이 크게 좋아진 새 지폐를 발행, 현행 1천원권과 함께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나오는 1천원권 지폐는 현행 1천원권과 모양 규격 색상은 같으나 잘 구겨지지 않고 잡아당겨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또 지폐의 무게도 약간 무겁다.
한은은 『1천원권 지폐는 사람들의 손을 가장 많이 거치면서 고액권에 비해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지질을 강화했다』며 『지난해의 경우 더이상 못쓰게 돼 폐기된 1천원권이 전체 지폐폐기량의 51·7%에 달해 이를 새로 만드는데만 2백16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새로 나오는 1천원권 지폐는 평균수명이 현행 지폐에 비해 4개월정도 긴 22개월로, 새 지폐 제작비용을 매년 50억원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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