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UPI AFP=연합】 지난달 에어프랑스 여객기 납치사건을 일으켰던 알제리의 회교원리주의단체 이슬람무장그룹(GIA)은 15일 정부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폭력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제의는 알제리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으나 GIA가 그동안 정치협상 또는 폭력행위 중단을 전면 거부해 왔다는 점에서 커다란 태도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GIA는 지난 성탄절 전야에 발생한 에어프랑스 여객기 납치사건을 비롯, 외국인 및 알제리 언론인들에 대한 살해 사건의 대부분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