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출범과 더불어 보호무역의 장벽이 허물어진 무한경쟁시대. 촌각의 차이가 몇년의 의미를 갖는 정보화시대에 살아 남는 길은 무엇일까. 손영규 뉴욕시립대교수는 오히려 전통적 경영방식을 파괴하라고 충고한다.즉 「높은 생산성을 경계하라」거나 「규모가 클수록 불리하다」는 역설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일선 경제현장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정보화시대의 역설경영학」의 주장이다. 높은 은행문턱, 대기업의 횡포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왔던 중소기업이 고유의 순발력으로 변화가 빠른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대기업보다 크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자동화의 경제적 타당성 연구로 관련기관들로부터 최우수 연구논문상을 받는등 경영혁신 분야에서 주목받아 온 연구자이다. 이 책은 10여년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경제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정리한 것이다. ▲생산성 품질 융통성의 향상전략 ▲정보기술의 이해 ▲인적 자원의 중요성 ▲조직의 간소화와 통합등 5장으로 구성.문이당간·6천5백원<김희원기자>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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