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도 10점이상 떨어질듯/50%채점 결과분석 고려대는 16일 올해 입시의 합격선은 과목별로 30∼50% 진행된 채점 결과로 미뤄 지난해보다 5∼6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채점위원들에 의하면 국어는 모든 문제가 주관식 서술형으로 출제됐고 논술과 「문학작품의 이해」의 7,8번 문제가 어려워 평균점이 지난해 65점대에서 60점대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논술(40점)은 10점 만점인 「주제의 선명성」부분에서 수험생들이 점수를 제대로 얻지 못해 편차가 15점 정도였고 90%가 24∼32점에 집중됐다.
수학은 인문계 수학I의 경우 지난해(65점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자연계 수학 Ⅱ는 7번 공간도형문제(15점)와 8번 4차방정식문제(10점)에서 20∼30%의 점수만을 얻어 지난해(50점대)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절반가량 채점이 진행된 연세대는 영어와 국어 문제가 평이해 지난해와 비슷한 점수분포를 보였으나 수학Ⅰ·Ⅱ는 평균 5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꼈던 영어가 평균 55점정도로 지난해보다 5∼7점 하락한 것을 비롯, ▲국어 50∼52점 ▲수학Ⅰ57∼58점등 전과목이 지난해보다 3∼5점가량 하락, 평균점수는 10점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박희정·이현주기자>박희정·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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