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구원 분석,후반기 실업률도 2.2%로 하락 한국노동연구원은 16일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과 고령인구의 노동시장진출이 두드러져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주부 학생 군인등 비생산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참가율은 사상 최고치인 62%대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같은 참가율은 일본의 63.8%(93년 기준)나 싱가포르의 64.5%(〃)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수준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이날 밝힌 「94년 3·4분기 노동동향분석」에 의하면 경제활동인구는 2·4분기 2천57만3천여명에 이어 3·4분기에는 2천62만9천여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93년의 연간 경제활동인구는 1천9백80만3천여명이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3·4분기를 기준으로 볼 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49%로, 전년 동기에 비해 0.4% 포인트 상승한데다 55세 이상 고령자중 경제활동 참가인원도 6.1%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실업률도 크게 저하됐는데 전년동기에 비해 0.4% 포인트 낮아진 2.2%를 기록했다.
실업자 총수는 44만8천여명(2.2%)으로 92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1.0% 증가한 4백68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1·4분기의 0.5% 증가, 2·4분기의 0.9% 증가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송용회기자>송용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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