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약」 불만소행 수사 15일 상오 6시∼6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본관1층 박홍총장 집무실의 대형 창유리 2장이 시멘트벽돌에 맞아 깨진 것을 경비용역업체 (주)고암 직원 기근(5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기씨에 의하면 이날 상오 6시40분께 순찰도중 총장 집무실 동쪽에 있는 가로1, 세로2, 두께 5㎜짜리 창유리 1장에 가로 40㎝, 세로 30㎝ 크기의 구멍이 나있었고 다른 1장은 금이 가 있었다. 집무실 안에는 가로 20㎝, 세로 15㎝정도의 건축용 시멘트벽돌이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13일 하오 실시된 95학년도 면접시험에서 학교측이 2천1백56명의 수험생들에게 「좌경폭력혁명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은데 불만을 품은 일부 학생들의 소행으로 보고 총학생회 관계자등 운동권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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