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문제를 둘러싼 민주당의 갈등은 괌으로 휴가를 떠났던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귀국하는 15일이후 이기택대표측과 동교동계가 막판 절충을 벌일 예정이어서 금주초에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휴가차 제주에 내려갔던 이대표는 14일 귀경, 시내 한호텔에서 측근들과 함께 협상결렬에 대비한 대책을 숙의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4면>
이에 앞서 이대표측의 김정길 전최고위원과 동교동계의 한광옥 최고위원은 절충을 시도했으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주초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대표는 전날 김이사장의 실질적인 정계은퇴촉구발언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김이사장이 당에 계시는 것이 우리당에 힘이 된다는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날 자신의 발언이 확대해석됐다고 해명했다.
괌에서 휴가중인 김이사장도 이날 박지원 대변인을 통해 대화를 통해 갈등을 원만히 수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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