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소니사와 마쓰시타(송하)전기산업 도시바(동지) NEC사등 일본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가전업체 7개사는 통산성과 공동으로 멀티미디어시스템을 개발키로 하고 오는 3월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디지털방식의 고화질(HD)TV를 사용해 가정과 기업에 영상을 송수신하는데 필요한 컴퓨터및 가전제품간의 상호접속기술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업계가 통산성과 함께 민관합동기술개발에 나선 것은 개별기업의 독자개발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통신등 멀티미디어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60억엔을 들여 설립하는 이 회사는 40∼50명의 고급인력을 집중투입해 유선TV와 컴퓨터의 접속, 쌍방향TV와 가전제품의 접속규격 및 통신용 소프트웨어등을 개발하게 되는데 오는 200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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