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이 13일 북경을 거쳐 북한측이 제공한 특별기편으로 비밀리에 방북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한 서방업체 소식통이 14일 말했다. 사업차 북경을 방문한 이 소식통은 『김회장이 보도진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일단 도쿄로 출국했다가 비밀리에 북경으로 들어와 대우그룹 투자조사단이 평양으로 떠난지 하룻만인 어제 평양으로 출발한 것같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회장의 이번 방북일정이 일체 비밀에 부쳐지고 있으나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김정일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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