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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배출량 「교환체제」 추진/허용치 할당 나라간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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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배출량 「교환체제」 추진/허용치 할당 나라간 거래

입력
199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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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지구온난화 억제” 미·일등에 협조요청【제네바 로이터=연합】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효과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배출허용량 교환시장」체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UNCTAD가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유엔은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 몇몇 개발도상국들에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허용 교환시장」체제는 각 나라마다 배출 허용량을 할당받아 그것을 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실시초기에는 개발도상국들의 허용량이 남을 전망인데반해 선진국들은 부족량을 시장에서 구입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UNCTAD는 연간 80억달러규모에 달할 이 교환시장을 통해 전세계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총량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EU, 일본등 선진국도 이같은 교환시장 개설구상에 적극 호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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