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역 25일부터 주1회 「제한」/낙동·영산강 등 상수원 부적합중부 이남의 겨울가뭄으로 제한급수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영산강 금강의 수질이 상수원으로 부적합한 3급수 이하로 떨어졌다.
12일 환경부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4대강 수질 측정결과 낙동강 남지 고령 물금지역 강물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각각 7.9 6.4 6.3PPM, 영산강 나주 7.2PPM으로 3급수기준(6PPM이하)을 훨씬 초과했다. 특히 남지의 측정치는 88년 10월 8.9PPM 이후 6년여만에 최고치다.
이 밖에 낙동강 구포 4.7PPM, 금강 부여 공주 5.5 5.3PPM을 기록했다. 반면 한강은 팔당 0.9PPM, 노량진 2.8PPM, 가양 3.4PPM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12일 현재 제한급수 지역은 경북 포항시 영일 의성군, 경남 창녕 남해군, 전남 신안 무안 고흥 곡성 진도 강진 영광군등 12개 시·군으로 11만8천세대 42만2천여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94년 한해동안 대구 대전 광주지역 강수량이 각각 5백67, 8백69, 7백42㎜로 3개 지역 측후소의 강수량 측정 개시(대구 1907, 대전 1969, 광주 193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황상진기자>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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