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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눈 밤새얼어 빙판길/오늘 입시날 「교통대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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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눈 밤새얼어 빙판길/오늘 입시날 「교통대란」 걱정

입력
199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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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좀더일찍 나서야/어젯밤 귀가전쟁 전국 74개 대학이 입시를 치르는 13일 아침 서울등 중서부 지역 도시마다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12일 하오 내린 눈이 강추위 속에 밤사이 얼어붙어 출근길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초래,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 형성된 눈구름대가 지나면서 12일 하오부터 서울과 경기 충청 및 호남 일부지방에 내린 눈은 서울 4㎝등 올들어 가장 많은 3∼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하오4시45분부터 1시간여 집중적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바람에 퇴근길에 심한 체증으로 밤늦게까지 귀가 전쟁이 이어졌다.

 저녁 7시께 눈은 그쳤으나 빙판길 안전과 입시날 아침의 체증을 걱정한 일부 자가운전자들은 아예 차를 둔 채 지하철과 버스등으로 퇴근했다.

 13일 아침에도 출근길 시민들과 수험생들이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으로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더 앞당겨 집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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