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진 직제개편에 따른 비서관(1급∼3급)인사가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실에 외부영입된 비서관 4명이 11일부터 근무에 들어감으로써 마무리됐다. 정책기획수석실에서 세계화와 국가장기계획의 수립을 맡게 될 정책1비서관에는 미뉴욕에서 변호사자격을 획득, 법률회사인 「김 앤드 장」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해온 전성철씨가 내정됐다.
또 세계화추진위원회와의 협조아래 세계화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게 될 정책2,3비서관에는 각각 권오규 재정경제원대외경제총괄과장과 황성돈 한국행정연구원선임연구원이 내정됐으며 없어진 교문수석실에서 이관된 교육비서관에는 김성동 교육부사회국제교육국장이 자리를 옮겨앉았다.
구교문수석실에서 정무수석실로 이관된 사회여성비서관에는 그동안 정무수석실에서 홍보를 담당해온 이성헌 비서관이 내정됐으며 신현웅 문화체육비서관은 행정수석실로, 최선정 보건환경비서관은 경제수석실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경제수석실에서는 경제제도와 노동이 합쳐진 노사제도비서관에 박훤구노동비서관이 임명됐으며 김중수 경제제도비서관은 파리에 개설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준비위로 가게 됐다. 또 신설된 건설교통비서관에는 이부식 전 건설부기획관리실장이 보임됐다.
민정수석실에는 지난 개각에서 내무부차관으로 나간 김무성 사정1비서관의 후임에 김길환 민정비서관이 이미 임명됐으며 민정비서관에는 대기업간부로 일하다 지난 대선 당시 「나라사랑운동본부」에서 일했던 유재호씨가 들어왔다.
외교안보수석실의 임성준 외교비서관은 이번 외무부인사에서 미주국장으로 내정돼 나가게 됐고 후임으로는 유명환 주유엔공사가 내정됐다. 행정수석실에서는 경찰청차장으로 나간 이승완 치안행정비서관의 후임으로 김덕순 전북경찰청장이 임명됐으며 행정쇄신과 국민생활을 통합한 국민생활비서관에는 김병문 행정쇄신비서관이 일하게 됐다.
이밖에 농림수석실의 농어촌산업과 농어민복지를 통합한 농어촌개발비서관에는 이정환 농어민복지비서관이 내정됐으며 총무수석실의 인사행정과 재무를 통합한 인사재무비서관에는 김재석 인사행정비서관이 맡게 됐고 김호복 재무비서관은 박관용 정치특보실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신재민기자>신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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