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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쇠뭉치 날아와/길가던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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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쇠뭉치 날아와/길가던 2명 사망

입력
199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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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진황기자】 11일 하오 5시께 인천 북구 십정1동 535 한림산업에서 고철압축기의 동력증강장치인 모터에 동력을 높이는 순간 모터에 달린 지름 180㎝ 무게 2톤짜리 휠(쇠바퀴)이 반으로 갈라지며 한쪽이 20 떨어진 인근 도로로 튕겨나가 신호대기를 위해 서행하던 인천2고 2542호 승용차(운전자 조도형·29)를 덮쳐 조씨와 함께 탄 서춘성(53)씨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사고로 모터옆에서 일하던 하상원씨(53)등 인부 2명이 파편에 맞아 타박상을 입고 중앙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쇠파편은 한림산업에서 30여 떨어진 십정1동 358 성신슈퍼입구로 날아가 쌓아둔 음료수등을 깨 2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조사결과 모터 쇠바퀴는 과부하가 걸려 반으로 갈라지며 벨트를 이탈해 튕겨나간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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